안녕하세요. 아직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덜자란둘리입니다.
이번에 일본 삿포로 여행을 직접 준비하고 다녀온 후기 삿포로 여행기로 작성해보려고해요.
일본 여행을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되지 않아서 계속 가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겨울이 제일 예쁘다는 삿포로 여행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유여행으로 다녀왔고 제가 직접 코스부터 하나하나 다 계획해서 다녀왔어요.
코스를 구성하면서 정말 많은 검색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코스나 일정 시간 등등 구성하기 어려워서 패키지 여행을 가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전 극극극 P성향이지만 여행만큼은 한번 가는김에 유명한 곳은 최대한 둘러보고 오자는 마인드라서 정말 많이 찾아보고 구성한 코스입니다.
삿포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여행 준비했던 과정 올려봅니다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예약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우선 일정에 맞춰 항공권 검색을 했고 대한항공으로 예약 진행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삿포로 구간을 매일 10시 5분 그리고 화,수,금,일에는 추가로 12시 55분에 운항하고 있습니다. (23년 12월 17일 기준)
삿포로에는 신치토세 공항이 있고 워낙에 유명한 여행지이다 보니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저가항공도 직항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산과 일정에 맞춰 알맞은 항공사로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또 겨울 삿포로는 여행이 많은 시기로 최소 2~3달 전에 미리 예약하길 추천드려요. 저는 한달전에 예약하기도 했고 겨울 시즌이 막 시작하는 시기에 맞물려 예약해서 꽤나 비싼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미리 구매해두었던 28인치 캐리어를 가득가득 채워서 물건을 챙겼어요. 옷도 겨울옷이다보니 부피가 크고 방한화도 한국에서 준비해가서 생각보다 28인치 캐리어도 작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저는 압축팩과 여행용 파우치들 이용해서 최대한 짐 부피 줄여서 준비했어요.
운항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40분이라고 안내되고 있지만 맘편하게 비행기 탑승 이후부터 신치토세 공항에서 입국 수속까지 4시간정도는 넉넉히 생각하셔야해요. 우선 겨울에 출발하는 항공편이다 보니 기상 상황이나 공항 사정에 따라 지연이 꽤나 자주 발생합니다.
제가 탄 비행기도 항공기연결을 이유로 실제 출발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이륙을 했고 (활주로 이동 시간 제외 실제로 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서 떨어지기까지 1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그만큼 도착도 늦어졌습니다.
사실 항공기 지연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오후에 내내 시간을 보내려고 했던 오타루에서의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지게 되었어요.
꼭꼭꼭 일정 계획하실때 항공기 이착륙 시간 넉넉하게 설정하시길 바래요.
원래 예정에서의 신치토세 공항 도착 시간은 12시 45분 예상이었고 1시 30분쯤이면 입국수속까지 끝내고 JR을 탑승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크나큰 착각이었어요. 신치토세 공항 도착 해서 입국심사까지 완료하고 나니 원래 호텔 체크인을 하려고 예상했던 시간인 2시가 훌쩍 지나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2시 조금 지나서 호텔 체크인 후 바로 오타루로 출발하는거였어요.)
프레스티지석은 수하물에 별도 표시를 해서 제일 먼저 짐을 내려줍니다. 또 미리 인천공항에서 작성해놓은 비짓재팬사이트의 입국심사, 세관신고 큐알코드 + 경보수준의 걸음으로항공기 지연시간에 비해 공항에서 빨리 빠져나오긴 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고 짐이 무거워서 같이 간 일행과 상의 후 공항에서 호텔까지 바로 갈 수 있는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하지만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까지 차로는 1시간정도 소요되지만 JR은 시간만 잘 맞춰서 빠르게 탑승하면 탑승 후 40분정도 소요되기때문에 혹시나 차가 막히는 경우라면 JR이 훨씬 빠르답니다.)
택시는 공항 1층으로 내려와서 인포메이션에 얘기하면 콜택시로 불러줍니다. 인천공항처럼 대기하고 있는 택시가 없기때문에 혹시라도 택시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인포메이션에 요청하세요!
많이들 알고계시듯이 일본의 택시요금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천에 사는 제가 한국에서 공항에 갈때 택시를 이용하면 보통 톨게이트비용까지 다해서 4만원 가량 나와요. 거리는 37km정도 됩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첫날 묵었던 숙소까지 거리는 대략 50km정도였고,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요금은 15,000엔 가량 나왔어요. 11일 엔화율 기준 반올림해서 138,000원 가량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택시요금 기준으로 보면 체감 느낌 거의 2배는 넘는 것 같았어요.
일본 택시는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힙니다. 그리고 카드가 안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택시 탑승 계획 있다면 약간의 현금은 미리 준비해주시는게 좋아요. 요새는 카카오T에서 일본 운행도 시작해서 카카오T를 이용해서 카드 등록 후 탑승하기도 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늘은 이렇게 삿포로 여행기 1탄을 마무리해보려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2탄으로 찾아올게요!!